영양제

장기간 섭취할 때 문제가 되는 영양제 및 조합(아연, 유산균 등)

영.추.남. 2023. 11. 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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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기본적으로 1개 이상 씩 섭취하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관성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냥 오랫동안 먹게 되고, 그러다 다른 영양제를 추가하면서 기존의 영양제와의 궁합 문제로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생기는 다빈도 조합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영양제를 섞어 드실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조합들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한 섭취용량을 넘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또 한 가지는 성분은 다른데 비슷한 효능군을 섭취해서 상승효과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성분들이 이런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성분들

 

1.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6, 피리독신의 상한 섭취량은 100mg입니다.
근데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피로회복제인 비맥스나 비타민B군 제품들은 이미 100mg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종합비타민 같은 다른 비타민B가 들어간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면 100mg를 훌쩍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 영양제, 눈 영양제 같은 데에도 비타민B6가 많이 들어 가 있는데 이런 영양제는 흔하게 먹는 영양제이다 보니, 비타민B6가 100mg을 넘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 데이터를 보면 200mg까지는 대단히 안전한 편이다라는 결과가 나와 있지만, 100mg를 넘어갔을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용량 체크를 잘하셔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100mg 이상을 섭취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손이 저리고, 감각이 이상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신경 독성이 생길 수 있으니 고용량 섭취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단기간 섭취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3개월, 6개월 이렇게 꾸준히 용량 체크 못하고 드시는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비타민B9(엽산)

엽산의 상한 섭취량은 1,000ug입니다.
종합비타민과 비타민B군, 철분제, 관절 영양제, 눈 영양제, 오메가-3을 같이 섭취할 때, 보통은 1,000ug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영양제를 섭취했을 때 1,000ug을 훌쩍 넘어가게 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보통은 비타민B12을 결핍시켜 신경계 부작용과 신장, 장기 부작용, 백혈구나 면역세포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1,000ug를 넘지 않도록 용량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단, 활성형 엽산 같은 경우는 이미 대사가 되어 있는 몸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이 거의 생기지 않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비타민A

비타민A 같은 경우, 보통 임산부나 흡연자는 5,000IU 이하 섭취하는 게 좋고, 성인들은 10,000IU 이하 섭취하면 좋습니다.
종합비타민과 눈 영양제를 함께 드시는 분들은 비타민A의 함량이 10,000IU가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흡연자는 5,000IU 이상 오랫동안 섭취하면 폐암 발병 이슈가 있기 때문에, 흡연자 분들은 특히 용량을 잘 계산하셔야 됩니다.
비타민A를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간 수치에 영향을 주고,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어 용량 체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4. 비타민D

비타민D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편이며, 상한량은 4,000IU입니다.
하지만 최근 비타민D를 고용량으로 먹는 것이 추세가 되어 조심스럽게 주의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에 2,000IU가 들어 가 있고, 관절 영양제에도 들어 가 있으며, 특히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제품에도 1,000IU ~ 2,000IU 들어가 있는 와중에, 비타민D를 따로 드시는 분들이 많아 이들을 같이 섭취하다 보면 상한량을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보통 4,000IU가 넘어가도 문제는 없지만, 심한 요로결석, 신장결석이 있으신 분들은 비타민D 섭취량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5. 아연

아연은 상한 섭취량이 35mg이며, 미네랄 성분 중, 아연이 가장 흔하게 중복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연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에 많이 들어가 있고, 비타민B군 제품, 눈 영양제, 관절 영양제, 면역 관련 영양제, 유산균에도 들어가 있어 이들을 함께 섭취하다 보면 35mg을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아연은 구리와 함께 섭취하면 부작용이 최소화되지만, 상한 섭취량 35mg 많게는 50mg을 넘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됩니다.
아연은 보통 두세 달 정도는 50mg ~ 100mg까지 고용량을 써도 문제가 별로 없지만, 보통 6개월 이상의 장기간을 오랫동안 섭취할  때 문제가 발생됩니다.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발생하는 부작용은 위장장애, 알레르기 반응, 그리고 몸살 증상과 같은 근육통, 발열 증상이 생기게 되며, 그리고 구리 결핍으로 인한 면역계 문제가 생기고, 미각의 변화와 같은 신경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유산균

유산균,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고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여러 가지의 유산균을 중복해서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성 유산균, 일반 유산균, 유산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유산균, 갱년기 유산균 등 여러 종류의 유산균을 한 번에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유산균이 상한 섭취량은 없지만, 장에 많은 부담이 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는, 패혈증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은 최소한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유산균에 더해서 유산균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주는 장 청소 효과 영양제, 변비 개선 영양제, 식이섬유 영양제를 같이 섞어 먹다 보면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최적 용량을 찾고, 최적의 개수를 찾아서 드시는 걸 추천드리며, 여러 가지를 추가할 때에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차근차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혈액 순환 & 혈전 억제 성분

혈액 순환이나 혈전을 억제하는 성분들을 비슷한 성분들과 겹쳐져서 오랫동안 먹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흔한 성분들은 은행잎, 아르기닌 그리고 코큐텐 등 식물성 항산화 성분들이 혈전을 억제하면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한 두 개 먹었을 때는 문제가 거의 없고, 여러 개를 섭취해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간혹 혈압이 낮으신 분들이나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어지러움증이나 두통, 구역, 구토가 생기면서 저혈압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처방하는 다양한 혈액순환제, 혈전약을 드시는 분들은 상승 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8. 항산화 성분

비타민C 메가도스 하시는 분들이 셀레늄, 코큐텐, 식물성 항산화제, 카테킨, 피크노제놀, 나토키나아제를 중복해서 고용량으로 먹다 보면, 일반적으로 어지러움증 같은 게 생길 수 있고, 이와 별개로 면역계가 저하되는 경우, 두드러기나 뾰루지 같은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산화 성분을 무분별하게 늘리지 마시고, 나에게 꼭 필요한 만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황이 들어간 제품(시스테인 등), MSM이 들어간 제품,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이런 것들이 알레르기 반응이 흔하게 일어나며, 그래서 중복될수록 알러지 반응의 빈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9. 천연 유래 성분

맥주효모, 스피룰리나, 클로렐라, 천연비타민, 생약 이런 천연 유래 성분들을 많이 섭취할수록 간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두 개 먹었을 때는 괜찮지만, 여러 가지를 추가해서 장기간 섭취하다 보면 간 수치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약 성분들의 함량이 높게 들어가 있는 종합비타민을 섭취하실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10. 목적이 불분명한 영양제

다이어트, 장 청소, 뇌 건강 등 어딘가에 좋다는 소문만 듣고, 실제로 목적이 불분명한 영양제들을 여러 가지,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어느 순간 원인 모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영양제들은 영양 성분 표기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만약 표기가 돼 있어도 식별이 어려우며 중복 여부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순간 과민반응이 일어나거나 간 수치가 높아지고, 두통, 복통, 원인 모를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가장 흔하게 다이어트 관련된 영양제, 장 청소 관련 영양제, 디톡스 관련 영양제 등은 목적만큼만 섭취하고, 어느 정도 목표에 이르면 끊어 주셔야 됩니다.

 

 

결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성분들 총 10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려면 이런 요소들을 주의 있게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를 챙겨 먹지만 다른 성분과의 궁합까지 생각하거나, 장기간 섭취해도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섭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제는 영양제 섭취가 우리들이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부분이 됨으로써, 그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주의 사항도 함께 살펴본다면 우리들은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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