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매력에 빠져보신 적 있나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피곤할 때,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 커피는 우리 삶의 많은 순간에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우리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 한 잔이 단순히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을 넘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커피의 건강한 섭취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보려 합니다.
커피 추출 방식부터 마시는 시간, 온도, 그리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시나몬의 조합까지, 커피 섭취와 관련된 네 가지 중요한 측면을 살펴보며 커피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커피를 마실 때 단순히 맛과 향만이 아닌, 건강까지 고려해 보는 여정을 시작해 볼까요?
[목차]
커피 추출 방식의 중요성
1. 커피 추출 방식의 중요성
커피의 건강한 섭취를 위해서는 추출 방식이 중요합니다,
커피콩에는 기름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약 0.5%를 차지하는 카페스톨은 커피 거품과 기름층에 존재합니다.
카페스톨은 커피의 풍미에 큰 영향을 미치며, 커피 애호가들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카페스톨의 건강 영향
카페스톨은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며, 커피 한 잔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약 1%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과도한 섭취 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정량 섭취 시에는 당뇨 개선과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카페스톨 제거 방법
카페스톨은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금속 필터를 사용한 추출에서 제거되지 않습니다.
반면, 종이 필터를 사용한 드립커피, 세라믹 필터를 사용한 더치커피, 동결 건조 과정을 거친 인스턴트커피에서는 대부분 제거됩니다.
4. 건강상의 고려사항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카페스톨 함량이 높은 에스프레소나 캡슐 커피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논문 연구 결과
Coffee consumption and mortality from cardiovascular diseases and total mortality: Does the brewing method matter?
Aage Tverdal et al. Eur J Prev Cardiol. 2020 Dec.
출처(https://pubmed.ncbi.nlm.nih.gov/32320635/)
2020년 3월 2일 발행된 논문에 따르면, 커피 소비량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간의 관계를 추출 방식과 연관 지어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종이 필터를 사용한 커피 섭취가 사망률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에스프레소만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큰 이득이 없었습니다.
6. 적정 섭취량과 방식
하루에 1~4잔의 종이 필터로 여과한 커피 섭취가 사망률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반면,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커피를 마실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커피 마시는 최적의 시간
1. 아침 커피의 부정적 영향
많은 사람들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만,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잠을 잘 못 잔 상태에서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혈당을 상당히 높일 수 있습니다.
2. 영국 베스대학교의 연구
Glucose control upon waking is unaffected by hourly sleep fragmentation during the night, but is impaired by morning caffeinated coffee
Harry A Smith et al. Br J Nutr. 2020.
출처(https://pubmed.ncbi.nlm.nih.gov/32475359/)
이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과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대상은 21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29명이었으며, 충분히 잠을 잔 사람들과 수면이 방해받은 사람들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3. 연구 결과
충분한 수면을 취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수면을 방해받은 사람들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혈당이 유의미하게 높아졌습니다.
이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 때보다 혈당이 약 20% 이상, 인슐린 수치도 약 15% 이상 높아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4. 코티졸(코르티솔)과 카페인의 상호작용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에너지 생성을 위해 분비되며, 이와 함께 섭취한 카페인이 혈당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5. 커피 섭취 권장 시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코티졸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아침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디카페인 커피의 대안
아침에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더 건강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커피 온도의 중요성
1. 커피 온도의 중요성
커피를 너무 뜨겁게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식도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WHO의 발암물질 지정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는 65℃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 2A군으로 지정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온도별 식도암 위험도
65℃ 이상의 음료를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식도암의 발병 위험이 8배 높아질 수 있으며, 60℃에서 64℃ 사이의 음료를 마실 경우에는 2배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온도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식도의 상피 세포나 점막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염증과 자극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안전한 커피 섭취 방법
뜨거운 커피를 바로 마시지 않고, 커피가 조금 식을 때까지 2~3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식도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나몬과 커피의 조합
1. 시나몬의 건강 이점
시나몬은 항염증 작용,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수치 감소, 당수치 감소, 다이어트 효과, 항균 작용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시나몬과 커피의 궁합
시나몬은 커피, 특히 카푸치노와 잘 어울리며, 커피에 첨가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시나몬의 작용 메커니즘
시나몬은 당 분해를 돕는 효소를 억제하고, '메틸하이드록시첼콘 폴리머'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당수 치를 낮춥니다.
4. 시나몬 종류 선택의 중요성
중국산 카시아 시나몬 대신 인도나 남미산 실론 시나몬을 선택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특히, 실론 시나몬 유기농 제품 사용이 건강상 이점이 더 많습니다.
5. 주의사항
시나몬에는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혈전 억제 및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시아 시나몬에는 쿠마린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신술린 시나몬의 사용
쿠마린이 제거된 신술린 시나몬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일반적으로 캡슐 형태의 보충제로 섭취됩니다.
예를 들어, '닥터스 베스트 시나몬 신술린'제품을 커피에 캡슐을 열어 반 개 또는 한 개를 넣어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 커피 섭취를 위한 종합적인 조언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우리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 글에서 다룬 네 가지 주요 측면을 통해 커피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 커피 추출 방식의 선택: 건강을 고려한다면, 카페스톨 함량이 낮은 추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이 필터를 사용한 드립 커피나 동결 건조된 인스턴트커피는 건강에 더 이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커피 섭취 시간: 아침에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 시간을 두고, 아침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혈당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 시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안전한 커피 온도 유지: 너무 뜨거운 커피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커피가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나몬과의 조합: 시나몬은 커피와 함께 섭취할 경우 건강상의 이점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실론 시나몬이나 쿠마린이 제거된 시나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우리 삶의 일부이며, 올바르게 즐긴다면 건강에 큰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언들을 실천에 옮기면서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 보시길 바랍니다.
